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생명의 시작을 만나는 곳, 옥천 묘목 축제

by Oomph 2025. 4. 6.
반응형

옥천 묘목 축제

1. 옥천 묘목 축제란?

충청북도 옥천은 국내 최대의 묘목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 생명의 시작을 축하하는 옥천 묘목 축제가 열립니다. 단순한 나무 묘목 전시와 판매를 넘어, 자연과 농업, 생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옥천 묘목 축제는 전국의 묘목 농가와 원예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도시의 일반 시민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행사입니다. 집 앞 정원이나 베란다에 심을 나무 한 그루를 고르기 위해, 또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옥천 묘목 축제

 

2. 축제 기간 및 장소

  • 기간: 매년 3월 말 ~ 4월 초 (벚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아름다움)
  • 장소: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이원체육공원 중심)

옥천 묘목 축제
옥천 묘목 축제

 

 

3.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들

  1. 묘목 전시 및 판매관
    • 과일나무, 조경수, 관상수 등 다양한 묘목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전문가가 묘목 선택과 관리 방법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원예 체험 프로그램
    • 아이들과 함께하는 화분 심기, 씨앗 뿌리기 체험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 다육이 만들기, 허브 심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옥천 묘목 축제
옥천 묘목 축제

 

  1. 도시농부 클래스
    • 텃밭 가꾸기, 유기농법 강좌, 분갈이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농업 정보도 배울 수 있습니다.
  2. 묘목 장터 & 지역 특산물 판매
    • 옥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립니다.
    • 현장에서 시식도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 문화공연과 이벤트
    • 전통 민속놀이, 마당극, 통기타 공연, 주민 참여 노래자랑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공연이 마련됩니다.

옥천 묘목 축제
옥천 묘목 축제

 

4. 옥천의 특산물과 맛집

옥천의 특산물

  1. 포도 – 옥천은 충청권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 당도 높은 캠벨 포도가 유명합니다.
  2. 복숭아 – 여름철이면 옥천 복숭아가 전국으로 출하될 만큼 품질이 뛰어납니다.
  3. 묘목 – 사과나무, 배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등 다양한 유실수 묘목이 재배됩니다.
  4. 옥천 도자기 –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생활 도자기와 장식 도자기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소담악
부소담악

옥천의 맛집 추천

  1. 명가식당 – 묵은지 갈비찜과 된장찌개가 일품인 지역 주민 단골 맛집.
  2. 옥천회관 – 토속적인 한식 백반과 함께 묵밥이 유명한 곳으로,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3. 향촌쌈밥 – 쌈채소와 함께 즐기는 제육볶음, 청국장 정식이 인기.
  4. 구읍전통시장 먹거리 골목 – 순대, 어묵, 전, 칼국수 등 소박한 시장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옥천 묘목 축제
부소담악

 

5. 숙박 추천지

옥천은 대규모 호텔보다는 소박하고 정감 있는 숙소가 많습니다. 축제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옥천 한옥스테이 –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 묵으며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
  2. 펜션 이화정원 – 가족 단위로 묵기에 좋은 조용한 펜션, 텃밭과 정원이 함께 있어 휴식에 제격.
  3. 옥천 유스호스텔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게 관리되어 단체나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
  4. 구읍 게스트하우스 – 젊은 여행자들과 소통하기 좋은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

옥천 묘목 축제
부소담악

 

6. 축제를 다녀온 감상 후기

옥천 묘목 축제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졌던 것은 '생명력'이었습니다.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묘목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을 보니, 자연이 주는 감동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평소 화초나 텃밭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직접 화분을 만들고 묘목을 심으며 흥미를 보였고, 저 역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작은 유실수 몇 그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시장 골목을 지나 맛본 콩나물국밥과 도토리묵 무침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골 밥상의 따뜻함이었고, 공연장에서 본 마당극은 구수한 입담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옥천은 관광지로는 아직 덜 알려졌지만, 묘목 축제는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주었습니다.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축제입니다.

 

부소담악
부소담악

 

7. 마무리

옥천 묘목 축제는 단순히 나무를 사고파는 자리가 아니라,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연인,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봄 축제입니다. 봄날의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옥천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새로운 생명과의 만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