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는 10월, 경상북도 영주 풍기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풍기 인삼을 주제로 한 풍기 인삼 축제입니다. 6년근 풍기 인삼의 진한 향과 건강한 에너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딱 좋은 가을 여행지입니다.
풍기 인삼 축제란?
풍기 인삼 축제는 매년 10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열리는 지역 대표 행사로, 인삼 재배지로 명성이 높은 풍기읍과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문화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 이 축제는 1998년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2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전통시장 개념을 넘어, 체험과 공연, 전시, 먹거리, 놀이까지 결합된 종합 문화 축제입니다. 특히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행사
- 인삼 캐기 체험: 직접 인삼밭에 들어가 인삼을 캐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6년근 인삼의 힘을 손으로 느끼는 순간, 건강함이 전해지는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인삼 족욕 & 족탕 체험: 풍기 인삼을 우린 물로 족욕을 즐기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남녀노소 인기 있는 코너입니다.
- 인삼 요리 시연 & 시식회: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 인삼튀김, 인삼 불고기, 인삼 비빔밥 등 풍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전통문화 공연: 농악, 사물놀이, 탈춤 등의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콘서트도 펼쳐집니다.
- 풍기 인삼 홍보관 & 직거래 장터: 인삼 외에도 영주 사과, 곶감, 약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체험존: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미니 동물농장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영주의 관광명소
풍기 인삼 축제를 즐긴 후, 영주의 멋진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라 시대의 고찰. 무량수전과 화엄종의 중심 사찰로, 가을 단풍과 함께 감상하면 더욱 운치 있습니다.
- 소수서원: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교 문화와 건축미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영주 선비촌: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재현한 민속마을. 고택 체험과 전통복 체험이 가능합니다.
- 죽령 옛길: 옛 선비들이 걸었던 고갯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힐링 코스입니다.
- 영주 무섬마을: 물 위에 뜬 섬처럼 보이는 전통 마을로,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영주 맛집 추천
- 풍기삼계탕: 6년근 인삼과 영주의 토종닭으로 만든 삼계탕 전문점. 깊은 맛과 영양이 살아있습니다.
- 풍기 한우촌: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정육식당 스타일.
- 소백산 능이버섯 전골: 향긋한 능이버섯과 신선한 채소, 고기가 어우러진 건강식.
- 영주 약선요리 전문점 '선비밥상': 인삼, 약초를 활용한 밥상으로 영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풍기 황토막걸리 주점: 지역 특산주와 함께하는 한상차림. 인삼 막걸리는 꼭 한 번 마셔보세요.
추천 숙박업소
- 영주풍기한옥스테이: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옛 선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숙소.
- 영주 소백산 리조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리조트형 숙박 시설. 인근 자연 경관도 뛰어납니다.
- 영주 호텔인터불고: 도심과 가까우며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 펜션 ‘단풍이 머무는 집’: 자연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조용한 펜션. 단풍철에는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풍기 인삼 축제를 다녀온 감상 후기
직접 다녀온 풍기 인삼 축제는 기대 이상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웠습니다. 인삼 캐기 체험에서는 마치 농부가 된 듯한 기분으로 땅속에서 인삼을 캐는 손맛이 일품이었고, 인삼 족욕은 하루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주는 최고의 힐링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설명해주는 인삼의 역사와 효능이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정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었죠.
아이들도 동물농장 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체험했고,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인삼 막걸리와 인삼 불고기로 소박한 저녁을 즐기며, 영주의 가을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나 볼거리 이상의 감동과 배움을 안겨주는 진정한 지역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풍기 인삼 축제는 인삼이라는 건강한 테마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 그리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진정성 있는 축제입니다. 자연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